GQ - 김연경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 2012/09/28
기사/인터뷰
김연경을 만났다. MVP, 배구장의 메시, 우승청부업자 대신, 좀 다혈질에, 예쁘단 말에 활짝 웃는, 세터 출신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을 만났다. 이틀 뒤면 팀(페네르바체)에 합류하기 위해 터키로 간다. 수술은 안 하기로 했나? 터키에서 구단 트레이너들에게 다시 검사를 받을 것 같다. 10월에 중요한 컵 대회가 있어서 뛰고 나서 수술할 수도 있고, 아니면 시즌 끝나고 할 것 같다. 올림픽에서 무리했나? 올림픽뿐만 아니라, 어떤 시합이든 힘든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때는 특히 좀 더 힘들었다. 경기 수도 많았고. 페루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한국의 박만복 선생이 감독이었다. 박 감독이 말하길, 한국에 박미희 같은 선수가 세 명만 있으면 한국도 당장 우승할 거라고 했다. 이제..
2019. 7. 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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