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배구여제 김연경의 인성, 日 기무라 은퇴에 남긴 말 | 2017/04/06
배구여제 김연경(29·페네르바체)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 대표팀 기무라 사오리(31·도레이)의 은퇴를 축하했다.
김연경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오리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일본 선수 사오리의 은퇴를 축하한다. 때론 나의 라이벌이었지만 같은 아시아 선수로서 동질감을 느낀 친구였다'라며 사오리를 친구로 여겼다.
이어 김연경은 '은퇴 후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훈훈한 메시지는 '배구여제의 인성'이란 제목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화제가 돼 김연경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