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거물 김연경, '재미있는 배구' 열정, 이젠 즐길만큼 컸죠 | 2008/01/06
기사/인터뷰
'꼬맹이 교체멤버'에서 여자배구 거물로 행복이란 향수와 같아서 먼저 자신에게 뿌리지 않고는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발할 수 없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레프트 김연경(20)의 미니홈피에 쓰여져 있는 문구다. 인터뷰에 앞서 사전 조사를 위해 찾아간 미니홈피에서 예상 외로 발견한 낭만적인 글귀에 순간 ‘잘못 찾아왔나?’라고 주소를 다시 확인했다. 김연경이 워낙에 짧은 머리에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바람에 ‘보이시’한 이미지가 선입견으로 굳어진 탓이다. 머리 속에 있던 선입견을 싹 지우고 만난 김연경은 하얗고 고운 피부에 붙임성 넘치는 평범한 스무 살 아가씨였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아요 “화장이요? 방금 전까지 낮잠 자다가, 부랴부랴 세수만 하고 내려왔는걸요”. 오전 운동과 점심식사를 마친 선수..
2019. 7.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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