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스파이크의 경쾌함이여 | 2007/01/25
기사
‘스포츠 일러스트’ 제645호 만년 꼴찌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19살 에이스 김연경…점프력 부족도 ‘회초리 타법’으로 극복하며 힘을 빼고 배구하다 저렇게 가냘파서 제대로 강타를 때릴까, 지난해 김연경(19)을 처음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189cm에 70kg의 체격은 아무리 여자 배구선수라고 해도 지나치게 호리호리해 보였다. 다행히 세상에는 짐작과는 다른 일들이 많은 법이다. 김연경은 볼수록 기대를 뛰어넘었다. 2006년 여름에는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겨우’ 18살로 에이스를 차지하더니, 겨울에는 만년 꼴찌였던 흥국생명을 2006 프로리그에서 우승시켰다.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세계 정상 중국과의 경기를 보면서, 새삼 김연경의 ‘클래스’가 ‘월드 클래스..
2019. 7.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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