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090129 SBS 뉴스

 

프로배구 V리그에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승리의 주역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의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김형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마지막 5세트 12대 12 동점 상황, 안갯속 접전에서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강력한 백어택을 터뜨립니다.

 

후위 공격과 서브, 블로킹을 각각 3점 이상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순간입니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힘을 얻은 흥국생명은 이후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선두 GS칼텍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1위 다툼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김연경은 30점을 쏟아부어 맹장수술로 결장한 용병 카리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5세트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끼리 좀 믿으면서 해서 잘 됐던 것 같아요.]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1대 1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536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