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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다는 의리!' 김연경, 페네르바체와 2년 재계약 | 2014/05/09
김연경(26)이 현 소속팀 페네르바체 유니버셜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페네르바체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 에다 에르뎀과는 3년, 크리스티나 바우어와는 1년 계약을 맺었다 "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재계약에 앞서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중국을 비롯하여 터키 내 다른 팀들로부터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의 적극적인 잔류 요청과 2년간 끌어왔던 흥국생명과의 소유권 분쟁을 해결해준 현 구단에 고마움을 느껴 잔류를 선택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아쉽게 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다음 시즌에는 꼭 터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2시즌 만에 참가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나아가 세계클럽 챔피언십도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며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