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한국 예능에 대한 크러쉬!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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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스타 김연경이 MBC [무한도전]에 나와 밝힌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걸 크러쉬’다. 최근 방영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김연경은 터키로 출국하기 전 시간을 쪼개 공항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연경홀릭’ 여성 팬들과 팬 미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부러 팬클럽 컬러에 맞춘 옷을 입고 온 김연경이 “고마워요” 한마디만 해도 ‘꺄악’ 비명소리가 나오고, ‘윙크해주세요’, ‘언니 사랑해요’ 같은 외침이 들리며, 김연경이 터키로 떠난다는 사실에 눈물 흘리는 이 장면은 아마 그동안 실체 없이 소비되던 걸 크러쉬라는 개념이 예능, 아니 방송을 통틀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난 순간일 것이다. 여성에 열광하는 여성, 그리고 그런 열광을 진심으로 즐길 줄 아는 여성. 많은 연예인이 여성과 여성 사이의 감정적..
2019. 7. 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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