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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언급된 기사 목록

동료들과 장난도 곧잘 친다. 6살 어린 동료 김연경(19)이 “아메리칸 스타일로는 친구가 맞다”고 우기면서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장난을 걸어도 빙긋 웃고 지나간다. 최근 코트에서는 김연경과 함께 팔짝 뛰어오르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깜찍 세리머니에 재미를 붙였다. “처음엔 의사소통이 안돼 힘들었는데 이제 동료들의 성격까지 다 알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는 얘기.

 

- 미녀용병 윌킨스 ‘핑크빛 행복’에 빠졌어요

 


 

선명여고 졸업 예정인 이재영은 오래전부터 흥국생명의 상징인 ‘핑크색 유니폼’을 머릿속에 그려왔다. 우상인 김연경(26·터키 페네르바흐체)이 흥국생명 출신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 연경이 언니를 만났을 때 정말 기뻤어요. 배울 게 너무 많았죠. 연경 언니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연경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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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통틀어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선수는 2005∼2006시즌 흥국생명의 김연경뿐이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일기장에 ‘연경 언니처럼 하자’고 적곤 했던 이재영으로서는 배구에 관한 한 김연경의 모든 것을 따라가고 싶은 듯했다.

 

- “연경 언니처럼… 신인왕+MVP 땄으면”

 


 

문정원이 더 감개무량한 건 동경하던 선배 김연경과 한 코트에 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연경-일주 유소녀 배구 장학생'은 2009년 김연경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기부한 금액과 일주학술문화재단이 내놓은 금액을 합쳐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정원은 송원여상에 다니던 2009년 '김연경 장학금'을 받았다. 문정원은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먼 사람'으로 느껴졌는데 코트에 함께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대회가 끝나면 꼭 연경 언니에게 사인을 받고 셀카도 함께 찍을 것"이라며 설레어 했다.

 

- 김연경 장학생 문정원, 이제는 김연경과 한솥밥

 


 

옆동네(여자배구) 인기가 정말 부러웠어요. 제가 여자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려야한다는 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해를 보냈지만 최근 급성장한 배구 인기에 비해 제자리걸음 중인 농구 인기가 못내 아쉬웠다. 그래서 한 번은 배구선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더랜다. 박지수는 “여자배구 인기가 너무 부럽다”며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국제대회 성적이 인기몰이에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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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여제’는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도 인연이 있다. 박지수는 “일전에 연경 언니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전 배구선수인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더니 내 번호를 받아갔다”며 “내가 미국에서 뛰고 있을 땐 힘든 점은 없는 지 안부도 물으시더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요즘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바쁘신데 내가 먼저 연락드려야겠다”고 웃었다.

 

박지수 “여자배구 인기 부러워… 여자농구도 끌어올려야죠”

 


 

농구·배구는 상위권 구단과 선수가 주로 등장한 가운데 여자배구는 터키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프로 스포츠 팬들은 스타를 따라 움직인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훈련을 공개한 16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정대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멤버였던 김사니와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데 런던올림픽 얘기만 나오면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김연경이 귀국해 진천선수촌에 왔을 때도 런던올림픽 때 얘기를 했다"며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대표팀 합류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올림픽 본선행에 도움이 된다면' 이란 생각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대영이 대표팀에 합류한 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한국 여자배구는 4강 신화를 이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했다.

 

정대영은 "혹시라도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내가 출전할 수 있다면, 그때는 어떤 아쉬움도 남기지 않겠다"며 "김연경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면 정말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막내와 20살 차' 정대영 "연경이와 올림픽 한 번 더 나간다면"

 


 

-‘제2 김연경을 꿈꾼다’는 얘기가 들린다.

 

“아직 멀었다. 코트에서 연경 언니를 보면 대단하다. 보통 키가 큰 선수들은 낮은 자세를 못하는데 언니는 낮은 자세를 잘하고 엄청 빠르다. 그리고 부지런하다. 잠을 좀 덜 자더라도 항상 훈련량을 채운다.”

 

- GS칼텍스의 밝게 빛나는 별, 강소휘

 


 

섭외하고 싶은 스타와 매니저로는 "스포츠스타와 에이전시, 아니면 코치 등 스포츠 쪽 스타를 섭외해보고 싶다. 류현진, 손흥민, 김연경씨 등 스포츠만의 더 끈끈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정상 섭외가 쉽지 않지만 새로운 분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전참시' 박창훈PD "류현진-손흥민-김연경 등 스포츠 스타 섭외하고 파"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를 흥국생명 건물 앞에 있는 조각상 ‘망치질하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더욱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 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망치질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망치질하는 사람(Hammering Man)은 세계적 조각가인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작품”이라며 “프랑크푸르트, 시애틀 등 아름다운 대도시에 설치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독립문에서 광화문 방향의 빌딩 숲 가운데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높이 14m에 육박하는데, 고개를 숙인 동상의 팔 부분에 나사와 도르래를 설치해서 끊임없이 망치질을 하는 모습을 연출한다”며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 힘겨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몰두하시는 분들이 떠오른다”고 언급했다.

 

진 검사는 “이 작품을 의뢰한 기업이 흥국생명인데, 최근 기업 내 스포츠단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시달리면서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팀을 이끌어 낸 강인한 분이 이 동상의 정신을 구현한 듯해 더욱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위대한 작품, 위대한 인물은 항상 꾸준한 일관성으로 어려울 때 더 빛이 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진혜원 "김연경, 흥국생명 망치질하는 사람 정신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