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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 전 소속팀의 라이벌팀과 전격 계약 | 2018/05/20

엑자시바시와 2년계약 “세계 최고 선수 영입”

 

김연경(30)이 터키리그로 복귀한다.

 

터키 여자 프로배구 엑자시바시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8~2019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의 영입은 최고의 선택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구단과 선수의 합의 아래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나란 우랄 감독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며 “김연경은 수년 동안 터키리그에서 재능있고 성공적인 선수였다. 우리 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엑자시바시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페네르바체, 바크프방크와 함께 터키리그 3강으로 꼽히고 있다.

 

김연경은 2011-2012시즌부터 2016-2017까지 6시즌 동안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으며, 2017-2018시즌 중국리그로 옮겨 상하이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뒤 중국 잔류와 터키리그 재진출을 놓고 고민해왔다.

 

 

한겨레 스포츠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